
한 전문가가 가파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연준이 행동할 카드로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것을 시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무엇일까? YCC(일드 커브 컨트롤)은 많이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현재 금리상승의 원인은 장기국채상승이다. 초장기국채에서는 더욱 가파른 모양새를 보인다. 장기국채금리의 상승은 보통 인플레이션에 대한 장기적관점에서의 우려 , 경기개선시에 뚜렷한 모습을 나타낸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개념은 간단하다. 단기채권을 팔고 장기국채를 매입하는것이다. 즉 새로운 자금을 투입하는 개념이라기보단, 가지고있는 것으로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양적완화와는 무엇이 다를까? 양적완화는 말 그대로 조건없이 그냥 사게된다. 장기채위주로 필요시엔 회사채까지 직접. 그렇게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그러한 정책이라기보단 장기채수익율에 대한 모멘텀을 꺾는 방법이다.

YCC는 양적완화의 업그레이드 판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적완화는 800만달러수준을 매월 사들여 유동성공급을 시행중인데 현재 국채금리를 보면 해당 정책에도 불구하고 위로 솟는 모양새이다. 즉 부양책 , 경기회복 , 인플레이션등의 반대쪽 압력이 더 강하여 채권을 매입해서 가격을 올리는 정책이어도 반대 압력탓에 가격이 내려가는 즉 이자율이 높아지는 상황이 나오는 것인데, YCC는 그냥 절대 특정 수익율위로는 못 올라가게 그 만큼 총동원하여 채권을 매입하게 되는 것이다. 즉 이것이 시행되면 특정 %위로는 이자율이 상승이 불가능해지고 시장또한 심리적으로 이자율상방에 모멘텀을 줄 수 없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그것보단 덜한, 즉 보통 양적완화는 장기채매입을 주로한다. 하지만 여기에 힘을 더 실어주기 위해 새로운 자금이 아닌(돈을 새로 뽑게되면 달러가치의 위험성이나 국가경쟁력등 양적완화는 마약과 같다.)
현재 가진 단기채들을 팔고 장기채를 사게되는 것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11~12년도 실제 시행되었던 정책으로... 왼쪽 오른쪽 Y축 숫자가 다르다. 당시엔 사실 현재보다 장단기 금리차가 많이 났다. 장단기금리 역전의 현실화는 2010S말부터 였기 때문에 현재는 올라온 상태여도 당시보다 장단기 금리차가 크지 않다. 장단기 금리차를 중단기적으로 해석한다면 금리차가 커진다는 것은 경기개선을 뜻한다. 또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을 뜻한다. 10년물국채금리는 2010S말까지가며 굉장히 떨어지게 되는데, 장단기 금리차의 절대적인 수치가 작다는 것은 어떤 것을 뜻할까? 간단하다.
10년동안 돈을 빌려줄때의 이자와 2년동안 돈을 빌려줄때의 이자가 같거나 2년이 더 높다는 것은 10년뒤의 현재 미국에 대한 평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능한 전개가 되는 것이다. 즉 미래의 경제가 불투명 하다면 장단기금리역전이 나타나고... 경제불황이 찾아온다고 보면된다. 실제로 2007년 그와같은 현상이 일어났고 08년도 MBS발 대하락이 시작되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 양적완화 <<<<<< YCC
이렇게 미국국가가 리스크더 많이 지게 되는 구조로 설명할 수 있겠다. 즉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가장 낮은 리스크로(채권 구성만 변경하는 일) 유동성의 변화를 촉구하여 발작의 원인인 장기채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연준은 쉽사리 해당 정책을 쓰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현재 연준은 직접금융(채권,금,주식등의 투자)과 간접금융(은행시스템)의 유동성에 따른 반대되는 현상에서 직접금융쪽으로의 버블을 인지하고 있으며 코로나해결국면이 이미 보인 시점에서 사실상 언제나 뒷통수를 때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거고 실제로 과거역사도 시장기대에 뒷통수를 때린 적이 많기 때문이다.
시장은 코로나때 한없는 철부지 아이같이 행동해도 만사 OK였지만 현재 연준은 합리적인 수준을 원하고있다. 즉 금리가 높아 부담이되어 확 떨어질 수있다는 경고에도 어디한번 떨어져봐라는 태세를 갖추기 쉽다는 생각이다. 물론 엄청난 폭락이 다가오면 완화적인 정책을 또 쓰리라고 생각이 들지만. 닷컴버블때와 유사하게 당시 폭락은 은행시스템 즉 경제전반적인 시스템에 큰 영향을 주지않았다. 반면 08년도 위기는 은행시스템의 위기였고... 현재는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에 대해 수혜를 누리는 쪽은 은행권이아닌 직접금융쪽이다. 즉 은행은 위기이후 제도개선과 함께 현금보유량이 보수적으로 안전한 상태에서 존재한다. (충분히 위협적으로 운영해도 될 금리에서도 말이다.)
연준이 닷컴버블폭락과같은 전개를 바라지는 않으나 자산시장의 건강한 상승세를 원하는 것은 밝혀온 바이다. 그러므로 위기이후 3년이나 뒤에 시행됬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코로나 국면에서 더 빠르게 현재시점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가능한 전개이나 확률이 적은 전개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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