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오류 2: 대표성 부재
Representativeness heuristic bias occurs when the similarity of objects or events confuses people's thinking regarding the probability of an outcome. People frequently make the mistake of believing that two similar things or events are more closely correlated than they actually are.
대표성 휴리스틱 편향. 어떤 상황의 유사성이 사람의 판단의 실패를 가져온다는건데 사람들은 자주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실제보다 더욱 관련있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즉 내가 경험한 상황에 대해 과도한 신뢰를 보내는 것이다.
주식시장에 대입해보자. 자신이 세운 가설, 자신이 세운 가정으로 연속으로 3~4번 들어맞았다. 이렇게하여 돈까지 딴다면 이 사람은 당신의 그 가설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적대감을 가질 확률이 높다.
즉 원인에 의해 결과가 일어났다는 판단에서 그 원인이 대표적일 수 있는가? 대부분 아니라는 말이다. 대표성을 확보하려면 여러가지 영향을 주는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하지 않나 싶다.
"채식만 1년했더니 친구 와이프가 아들을 셋 나았다"
= 채식을 하면 아들나을 확률이 높아진다.
"콜라와 건강간의 상관관계를 보았더니 선진국일 수록 콜라를 많이먹고 그런 국가일 수록 수명이 길었다"
= 콜라를 많이 마시면 수명이 길다.
뭐 이런 느낌.
애널리스트가 방송에 나와서 찍어준 산업이나 종목이 잘나갔다 세번이나 나왔는데 전부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고 논리력도 충분하다. 사실 잘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승률이 좋아봤자 60% 즉 10종목찍으면 6종목만 좋은 퍼포먼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에서 4종목이나 틀리는 날이 오면 꽤 괴로울 직업이다. 즉 확률적으로 뛰어난데 사람들은 이러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은 잘하고도 욕먹기 쉽다. 불쌍한직업.
승률60퍼는 굉장히 훌륭한 싸움이다. 투자는 50퍼이상의 싸움으로 여러번 시행하면서 얻는 확률적 이득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투자이다.
몇 개의 요소로 결정하기에 주식시장에서 결정에 참여하는 요소는 너무나도 많다.
주가가하락하고 기사에는 "코로나 악화로 인한 시장의 두려움 증시로 연결" 뭐 이런 기사들.... 거르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게 장기적인 것으로 연결되면 답도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버블의 시작이 보통 그러하다
어쨌든 대표성부재와 함께 자라난 주식플레이어들은 잘못된 사고를 고치기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자신이 몇년이상 주식시장에 참여했고 그러한 "짬"에 처음부터 근본적으로 틀렸던 결정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경계해야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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